서초구 책사랑방, 야무진 우리동네 작은 도서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서울 양재동에 거주하는 전업주부 정경미(가명, 38세)씨는 매일 장보러 가는 길에 들르는 곳이 있다. 다름 아닌 양재1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책사랑방. 큰 규모는 아니지만 요즘 서점가에서 인기만점인 화제작에서부터 시, 소설, 수필, 경제서적,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곳으로,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곳이다. 이용객들도 많아 대출순위 수위를 차지하는 도서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 자주 들르다 보니 비슷한 시간대에 책을 빌리러 오는 다른 주민들과는 친분도 쌓여 인사와 함께 담소라도 나눌라치면 마치 이 곳이 동네 사랑방처럼 느껴진다. >>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서초구가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 설치한 ‘책사랑방’이 지역주민의 여가생활공간으로 정착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주민들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지난 99년 관내 18개 전 동 주민자치센터에 책을 읽고 대여할 수 있는 ‘책사랑방’을 설치하여 9년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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