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칭따오) 출장 - 1 (3/18 ~ 21)
작년에 이어 중국 IT 주재원 WorkShop에 참석차 중국 청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원래 예정했었던 곤명(쿤밍)이었으면 훨씬 볼게 많았을텐데, 장소가 바뀌어 그다지 큰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업무로 머리가 많이 아프던 차에 머리도 식힐겸 잘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 면세품점에서 간단히 선물을 미리 구입하고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액체류 반입금지 규정으로 인해 100 ml이상 되는 액체류는 비행기에 핸드캐리가 안되고, 화물로 부쳐야 합니다.
그대신 면세점에서 구입한 화장품, 양주 등은 영수증이 포함된 비닐포장을 하고 뜯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는데 탑승전 따로 검사하는 곳은 없습니다.
비행기 이륙한지 한 시간 남짓만에 도착합니다. 부지런히 밥먹고, 기내 면세품 잠깐 팔면 내려야할 정도로 잠깐 시간에 갑니다. 한국과의 시차는 1시간.
청도 공항 모습. 자그마한 공항입니다.


공항에서 택시로 한 시간정도 들어가서 숙소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크라운플라자 호텔. 38층의 고급 호텔입니다.
게다가 제 방은 너무 비싼 방으로 예약해놓았네요.
하루에 948위엔이니까 우리돈으로 13만원 가까이 하네요.
아무리 경비라도 이렇게 잠자는 곳에 돈을 너무 쓰는건 좀 아깝습니다.
한국 TV가 나와
배구 플레이오프를 보고, 잠시 밖으로 산책을 갑니다.
방에서 멀리 내려다 보이던 바닷가로 걸어갔습니다. 한 15분쯤 걸어가니 광장이 나옵니다.
시청건물 바로 앞에 광장을 조성해 놓고, 기념탑이 서 있습니다.
청도시청 앞의 "오사 광장"과 "오월의 바람"이라는 기념탑 입니다.

1919년 우리나라 삼일운동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벌어진 항일운동을 기념해 만든 광장과 횃불모양의 상징탑입니다.
넓직한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습니다.
연을 날리는 사람들이 많아, 여러 모양의 다양한 연들이 떠 있는 모습 자체가 볼 거리가 됩니다.
오사광장은 바닷가를 끼고 있어 시원하고, 전망도 좋습니다.

오사광장부터 유람선 선착장까지 이르는 곳에는 각종 기념품가게들이 늘어서 있지만, 그다지 살 만한 물건은 별로 없습니다.

다음날 부터 WorkShop이 시작됩니다. 하루종일 이어지는 각종 이슈들을 소개하고, 오후 분임토의에 참석할 필요없는 사람 넷이 모여 잠시 두 시간 정도 가까운 곳에 있는 극지해양공원에
나들이를 했습니다.

30분 간격으로 진행되는 돌고래 쇼 입니다. 평일 오후라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네요.

돌고래 쇼. 볼만한 공연입니다.


돌고래 공연중 일부.
수족관들이 있습니다. 코엑스 아쿠라이움처럼 수족관 터널도 있다던데, 바빠서 그냥 생략.
부지런히 호텔로 돌아가 나머지 WorkShop에 참석합니다.

하루하고 반나절의 WorkShop을 마치고, 반나절간 청도 시내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첫번째 행선지는 소어산(小魚山). 해발 68 미터의 나즈막한 언덕에 8각정 모양의 건물이 있습니다. 지대가 높아서인지 주위 경관은 볼만합니다. 하필이면 안개로 모든게 뿌옇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영빈관.
1897년 독일이 청도를 점유했을때, 지었던 독일 총독 관저입니다.
당연히 독일풍의 건물이며,
훗날 모택동 주석이 이곳에서 머물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내 모습.

모택동 주석이 사용했던 침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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