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파티!! 아이가 좋아하는 할로윈의상을 만들자!! 공룡의상 완성~
유치원에서 할로윈 파티를 한다고.. 아이에게 할로윈의상을 입혀보내라 한다.
일단은 에고... 한숨을 쉬었고, 다음은 인터넷에서 열심히 할로윈의상을 찾아다녔다.
판매도 있고, 대여도 있는데... 뭐하나 맘에 드는게 없다. 사이즈도 좀더 큰 아이들 용도인것 같고.
재프는 공룡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 이거원.... 어지러울 정도로 서핑을 하다가 만들자!!! 를 외치고 말았으니. 기세좋게 문구점에 달려가 부직포를 색색으로 사온것은 좋았는데... 헐.... 엄두가 안나더라는.
그래도 불가능은 없다. 일단 조끼 형식으로 만들고, 같은 초록색의 티셔츠와 바지를 입히면, 전체를 다 제작하는것 보다 일이 쉬울 듯 했다. 솜을 넣어야 하니까 2겹으로 재단을 하고, 글루건을 쏘아 붙이고... 참으로 오래되어 보이는 베게 하나를 희생시켜서 공룡 배와 꼬리에 솜을 넣어주고 고무줄을 넣어 밑을 쪼여주니 아주 귀여운 공룡 옷이 탄생했다.
토요일 밤을 꼬박 새워버렸고.. 손은 글루건에 여기저기 데이고... -.-
아침에 쇼파위에 떡 앉아있는 이 놈을 보고 터져나온 환성은 가히 독립만세 수준이었다는..^ ^
아.... 이거 한번 입히고 아까워서 어쩌지????
재프에게 물어봤다. 무서운 공룡이 되고 싶어? 귀여운 공룡이 되고 싶어...
재프는 귀여운 아기 공룡이 되고 싶단다. 그래서 째진눈의 공룡이 아니라 동글한 눈을 붙여줬다.
솜을 빵빵하게 넣은 꼬리가 정말 귀엽다. 역시 공룡의 생명은 펑퍼짐한 엉덩이와 긴 꼬리!!!
저 꼬리를 몸통에 붙이다 바늘에 손을 대여섯차례 찔려주시고...T.T
그림책을 보니 왜 다들 공룡은 등판이 얼룩덜룩 한거야...
반점을 오려서 붙여주니...뭐 한결 공룡스럽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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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행사를 하고 있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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